시사

시사 > 전체기사

檢 ‘테라·루나’ 신현성 공동창업자 자택 압수수색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도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들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1일 신 의장의 서울 성수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장은 2018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설립한 공동창업자로, 차이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차이코퍼레이션을 포함해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커널랩스, 권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는 플렉시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치가 고점 대비 99% 이상 떨어지는 등 대규모 폭락 사태가 발생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권씨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합수단에 사건을 배당하고 약 2개월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일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7곳 등 15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테라와 루나의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권 대표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