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2·3위 합쳐도 이재명 득표 절반 안돼…‘확대명’ 굳어지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된 6일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6일 대구 엑스코에서 공개된 강원·대구·경북 지역 첫 권리당원 투표에서 74.81%를 득표했다.

2위인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20.31%)과 54.5% 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와 3위 강훈식 후보의 득표율을 더해도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이 후보가 세 지역 모두에서 70% 이상을 득표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대세론이 일찌감치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가 50% 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2위와 3위 간 단일화 논의에 동력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하는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제외한 대의원과 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14일과 28일 1차와 2차로 나눠 발표한다.

이 후보는 첫 순회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 아직 많은 일정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에서는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득표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 예상하지 않았나. 아쉽지만 다음 경선 지역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저는 지금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 새로운 변화를 지치지 않고 만들어 가겠다”면서 “다음 주에는 달라질 것이다. 충청, 호남, 서울 등을 순회하며 파격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