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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암살하는 법’ 작성자 당일 검거…“실행 의도 없는 듯”

윤 대통령 취임 후 테러글 3차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밝힌 작성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뉴시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제의 글은 이날 오전 8시 21분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계획은 다 있다”며 필요자금과 성공보수액 등을 제시해 적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이 글을 보고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처음 신고를 받은 대전 유성경찰서는 해당 글의 IP주소 등을 파악해 A씨 소재가 서울시 관악구에 있다는 것을 확인, 서울 관악경찰서와 공조해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실행 의도가 없는 허위 글로 보인다”라며 “수사는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령 취임식에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후반 남성 A씨가 경찰에 검거돼 5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윤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윤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지난 5월 9일에는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B씨가 검거됐다. B씨는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부터 약 한 달 뒤인 6월 4일에는 윤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고 예고한 C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B씨와 C씨는 각각 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A씨 역시 비슷한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찬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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