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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물드는 여름밤… 춘천공연예술제 9일 개막


2022 춘천공연예술제가 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춘천 축제극장몸짓과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 주제는 ‘살핌’이다. 코로나19 이후 주변을 돌아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9일 오후 7시30분 춘천인형극장에서 쿰댄스컴퍼니의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사진)를 시작으로 예술제 기간 무용 11팀, 음악 9팀, 어린이공연 2팀 등 22개 예술단체가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9∼13일 무용주간, 14∼20일 음악주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무용주간에는 주빈컴퍼니의 새다림, 사회적 거리두기를 빗대어 만든 탄츠테아터원스의 반·meet, 노숙자들의 삶을 소재로 하는 김성훈댄스프로젝트의 풀(Pool) 등이 소개된다.

음악주간에는 이아람x황민왕을 비롯해 시나위 현대국악, 김이슬의 두개의 소리, 용리, 김재훈, K-재즈소사이어티, 신박서클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6~17일 춘천 담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공연이 열린다.

예술제 기간에는 참가자가 사전 준비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하는 무대기술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대, 조명, 음향 등 각 분야의 전문 제작진으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축제를 완성한다.

폐막 이후에는 10월 한 달간 유튜브 등을 통해 모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홈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춘천공연예술제는 2002년 춘천무용축제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춘천아트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음악, 연극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해는 20회를 맞아 춘천공연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예술제는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무용 분야 우수 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이윤숙 축제감독은 “춘천공연예술제는 국내 유일하게 제작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축제”라며 “존재하는 예술과 삶, 그것들을 만들어가는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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