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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부 도색하던 40대 노동자, 밧줄 끊어져 사망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작업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북부경찰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8일 부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부산시 북구 만덕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A씨(40대)가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 중 30여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작업용 밧줄로 연결한 달비계(간이 의자)에 앉아 외부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15층 옥상에서 시작해 작업을 하며 내려오던 중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작업용 밧줄은 끊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 책임자 B씨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 지휘자가 배치 여부와 작업용 밧줄과 별도로 안전용 보조 밧줄(구명줄)을 설치했는지, 안전 보장구 착용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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