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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137.5㎜… 소양강댐 2년 만에 수문 개방 검토

만수위 198m 소양강댐 오후 3시 수위 181.523㎜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이 2020년 8월 5일 수문을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국민일보 DB

강원도 철원 장흥에서 8일 137.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한강의 소양강댐 수문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2시10분 발표한 방재 속보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대체로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에서 강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집계한 강우량은 철원 장흥 137.5㎜, 화천 사내 78.5㎜ 춘천 남이섬 60.5㎜ 양구 해안 56.0㎜로 각각 집계됐다. 강원도의 강우량은 오는 10일까지 내륙‧산지에서 100∼300㎜, 많은 곳에서 3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철원 동송읍 오지리에서 주택 침수로 2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49분쯤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 차량 고립으로 4명이 구조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 수문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소양강댐의 마지막 수문 개방은 2020년 8월 5일에 이뤄졌다. 2년 만에 수문 개방이 검토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소양강댐의 오후 3시 현재 수위는 181.523m다. 만수위는 198m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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