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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인력 확보 구슬땀 … 18일 협력사 첫 매칭데이

12개 업체서 올해 300명 채용 계획

군산조선소 골리앗크레인. 연합뉴스.

전북도와 군산시가 재가동을 4개월여 앞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인력 확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력자와 신규자 구하기는 물론 사내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첫 매칭데이를 여는 등 인재 찾기에 나섰다.

군산시와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18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조선소의 내년 1월 재가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포스를 비롯 유성ENG, STM에스티엠, 백산에이치디, 신광이엔지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 규모는 300명이다. 직종은 취부·용접·사상 직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채용설명회 시간도 준비돼 있다.

고용지원센터는 면접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군산시내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구직자들을 위해 입사지원서 작성 컨설팅, 입사지원 사진 무료 촬영, 면접비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도 실시한다.

사내협력사들은 올해 300명에 이어 내년까지 9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영호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군산조선소 정식 가동에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위기지역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인력 확보에는 아직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울산과 거제 등 전국적으로 조선업 인력 부족이 심각한 영향으로 군산조선소의 인재 수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인력개발원이 예전 군산조선소 가동 시절 연락처를 활용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이 다른 지역, 다른 직종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달 18일 시작된 협력업체 용접 훈련생 교육도 정원 20명을 채우지 못한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채용과 교육을 병행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진행, 연말까지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사내협력사)은 지자체가 지정한 교육기관을 통한 기본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중대한 하자가 없는 경우 전원 채용하기로 약정했다.

사내협력사 채용 직원에게는 설‧추석 귀향비(50만원), 학자금(유아 연간 180만원, 대학생 전액)을 비롯해 의료, 생활‧문화 분야 등 현대중공업 협력사 복리후생 지원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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