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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 한글판 발간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1950년 발간된 현상호 작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왼쪽)의 한글판(오른쪽)을 펴냈다.

해녀박물관이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을 한글판으로 펴냈다.

이 자료집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 현상호(1914~1971)가 1950년 발표한 것으로, 제주해녀항일운동과 관련한 각종 문헌에 1차적으로 인용되는 역사적 사료다. 집회·시위 횟수(248회)와 참여 인원(1만 7000여명)의 근거가 기록돼 있다.

해녀박물관은 국한문을 혼용한 원 자료집을 우리말로 새로 번역하는 한편, 누구나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펴낼 계획이다.

총 11장으로 구성된 자료집은 당시 제주도가 처한 상황과 특수성, 해녀 투쟁의 원인과 발단, 전개 과정, 투쟁의 의미와 교훈을 담고 있다.

자료집 앞 부분에는 제주도 약도와 함께 당시 체포된 강관순이 지은 ‘해녀의 노래’ 가사 4절이 실려 있으며, 자료집 원본은 제주항일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자료집은 8월 중 해녀박물관 누리집에서 전자책(E-BOOK) 서비스로 제공한다. 책자는 추후 기간을 정해 일반인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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