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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 속 등장한 ‘신림동 펠프스’…갑론을박 [영상]


지난 8일 서울 남부와 경기도 남부 지역 등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침수된 도로에서 수영하는 듯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침수된 도로에서 수영하듯 물장구를 치고 있는 한 시민의 영상이 공유됐다.

6초 분량의 영상에는 빨간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남성이 흙탕물 속에서 자유형 방식으로 팔과 발을 움직이며 수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을 즐기다니 대단하다. 진정한 인류”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신림동 펠프스’라는 별명도 붙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는 재난 상황에서 수영을 하는 장난은 부적절하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위험하다는 우려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재난 상황에서 장난이 치고 싶나” “흙탕물로 피부병 생길까 걱정이다” “침수된 도로에서 감전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이번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해당 장면이 연출된 신림동 지역에서 반지하에 갇힌 일가족 3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이날 오전 1시부터 중대본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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