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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이 곰에 물리셨다

담원 기아, 광동 잡고 3연패 탈출
‘캐니언’ 김건부 슈퍼 플레이로 2세트 역전승


담원 기아가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담원 기아는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이들은 10승7패(+9)를 누적해 4위 자리를 굳혔다.

담원 기아의 에이스 김건부(리 신)가 불리했던 2세트 막판 궁극기 ‘용의 분노’로 ‘테디’ 박진성(시비르)을 걷어찬 게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불리한 상황에 놓였던 담원 기아는 상대 주력 딜러를 잡아내 최대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또 한 번의 전투에서 박진성을 처치해 역전 드라마를 쓰는 데 성공했다.

연패 중이던 두 팀은 이날 느리고 신중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1세트 땐 광동이 전령을, 담원 기아가 드래곤을 연속 처치하면서 양 팀의 전략적 요충지가 위아래로 갈렸다. 담원 기아가 드래곤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더 침착하고 정교했다. 이들은 36분 미드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중반까지는 광동의 흐름이었다. 박진성이 킬을 몰아 먹으면서 담원 기아 포탑과 억제기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김건부의 슈퍼 플레이로 단숨에 게임 흐름이 뒤바뀌었다. 뒤늦게 기세를 탄 담원 기아는 40분, 미드에서 재차 박진성을 잡아낸 뒤 3킬을 더 챙겨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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