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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 거꾸로 간다…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순회 경선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3일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겠다”며 윤석열정부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정권의)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를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예산은 팍팍 줄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혁신 또 혁신해서 각자도생 사회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이지 않고 최대치로 확실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또 “당과 당원 간의 거리를 좁히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정한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당권을 다투고 있는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를 둘러싼 ‘계양구 셀프 공천 논란’을 겨냥해 “(민주당)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 나갔던 선거 패배의 책임을 이렇게 회피한 적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생당사’ 노선이 아니라 ‘선당후사’의 노선이 역대 리더들이 역대 대통령들이 우리 민주당의 지도자들이 보여왔었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 지지자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기소 시 당직정지 당헌개정’에 대해서도 “또 다른 내로남불 논란을 자초할 것”이라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당헌당규 개정해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시켰다가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온 것 아닌가”라며 “정치적인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울산=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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