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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尹 ‘악수 사진’ 올려… “비핵화 논의 감사”

“한국의 강력한 약속, 국가 간 평화에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방한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이 친절하게 초청해주신 점, 핵 비확산·한반도의 비핵화·기후변화에 대한 풍부한 논의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강력한 약속은 국가 간 평화와 자연과의 조화에 대한 굳건한 기여”라고 평가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지난 11일 한국을 찾았다. 그의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계기 공식 방한 이후 두 번째다.

방한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한반도 비핵화 논의 등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캡처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오찬을 가지면서 북핵 역사와 쟁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는 물론 동북아·세계 평화에 큰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구텐흐스 총장은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그간 북한의 반발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비핵화 표현인 CVID를 윤 대통령 앞에서 공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서는 북핵 문제뿐 아니라 지역 정세,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이 논의됐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서 모범적인 국가이고 항상 유엔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해오고 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평화 구축 활동과 관련해서 한국은 분명히 지도적 위치에 있다”며 “특히 인권에 대한 한국의 변함 없는 지지, 또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로서의 한국의 입지는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경제적 발전에 대한 한국의 기여, 또 기후변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제사회의 도전에 대해서도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치켜세웠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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