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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엑스포 유치 기원…오페라 ‘카르멘’ 31일 부산서 공연

오페라 카르멘 공연 장면. 뉴아시아오페라단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오페라가 부산에서 열린다.

뉴아시아오페라단은 31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 홀에서 오페라 ‘카르멘’(Carmen)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4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카르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상연되는 죠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의 명작 가운데 하나다. 스페인의 세비야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와의 사랑을 그린다.

극 중 각 악마다 나오는 전주곡을 비롯해 제1막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첫 노래(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들새)인 ‘하바네라’, 제2막의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제3막의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의 ‘카르멘과 돈 호세의 2중창’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곡이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념 오페라 카르멘 공연 포스터. 뉴아시아오페라단

주인공 카르멘 역에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Tatyna Vitsinskaya)가 맡았다. 그는 주로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메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다음 달에는 조수미와의 공연도 앞두고 있다.

정상의 성악가들도 출연한다. 돈 호세 역에 테너 양승엽,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최신민, 미카엘라 역에는 청아한 목소리의 소프라노 이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또 프리스키타 역에 소프라노 박나래, 메르세데스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진경, 단카이로 역에 테너 이광진, 레멘다도 역에 테너 김성, 주니가 역에는 바리톤 최대한 등이 무대 위에서 음악적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안정된 오페라반주 능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부산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4인조 성악그룹 체스싱어즈도 힘을 보탠다. 음악 균형은 마에스트로 허대식이 잡고, 김경미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예술감독은 전지영, 연출은 이효석이 맡아 무대를 구성했다.

예술 총감독은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자체의 재정지원 없이 기획된 순수 예술 공연이다. 전국적으로 오페라가 순수 예술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무대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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