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충남 집중호우로 시설피해 109건…농작물 침수는 345㏊

충남 부여 은산면의 한 마을이 14일 오전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주말 충남지역의 집중호우로 3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109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34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부여군 은산면에서 실종된 50대 A씨 등 2명, 청양군 장평면에서 흉부타박상을 입은 80대 B씨 등 총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재 소방 187명, 경찰 140명, 육군 32사단 60명, 산림청 5명 등 총 39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장비는 헬기 3대와 드론 8대, 구조견 2마리, 보트 4척, 차량 13대가 동원됐다.

시설피해 109건 중 사면유실·도로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 건수는 31건,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건수는 78건이었다. 109건 중 38건은 조치가 완료됐으며 71건은 현재 조치중이다.

산사태는 19건이 발생해 6.22㏊의 면적에 피해를 입혔다. 청양군에서만 9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며 5.51㏊가 유실됐다.

농작물 침수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작물별 피해 면적은 논 127㏊, 밭 14㏊, 채소 133㏊, 과수 70㏊ 등 345.6㏊에 달했다.

특히 비 피해가 집중됐던 부여군은 610농가가 239.6㏊의 피해를 입었으며 청양군은 작물 침수 74㏊, 보령시는 벼 침수 32㏊ 등을 기록했다.

호우가 지속되자 도 재난당국은 큰 피해가 우려되는 청양군 남양면 주민 87명, 공주시 탄천면 주민 15명 등을 대피시켰다가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충남은 대체로 흐린 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오전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최대 150㎜ 이상 내릴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