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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좋은’ 100만 특례시, 기틀 마련하겠다”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정장선(사진) 경기도 평택시장은 1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100만 평택특례시의 기틀를 마련하겠다”고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한 큰 틀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평택시 인구가 60만명에 다다르는 시점에서 ‘100만 특례시’ 언급이 다소 성급한 측면이 있지만, 그만큼 정 시장이 시 운영을 비전과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시키고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시장은 “평택이 세계 최강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삼성전자 유치 등 현재 평택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 대부분은 제가 국회의원이었던 당시부터 심은 평택 발전의 씨앗”이라며 “최근 경기도 최초 해외법인 5성급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평택 유치는 조례까지 만들어가며 2년이 넘게 백방으로 뛰어다녀 성사시켰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정 시장은 100만 특례시에서 ‘좋은’을 특히 강조하는데,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와 시민이 살기 좋은 ‘높은 삶의 질’이 포함된 개념이다.

정 시장이 추구하는 첨단 산업 육성은 ‘세계 최고 반도체 중심 도시’ ‘수소 선도 도시’ ‘종합자동차클러스터’ 크게 세 가지다.

그는 세계 최고 반도체 중심 도시에 대해서는 “민선 7기때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택이 세계 최강의 미래 반도체 밸리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며 “평택이 용인·수원·화성·이천·여주·안성 등과 협력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평택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다.

정 시장은 수소 선도 도시와 관련,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수소복합지구로 탄소중립 친환경 클린도시 조성을, 종합자동차클러스터에 대해선 평택항에서 수출되는 자동차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종합클러스터 구축을 각각 주창했다.

결국 이러한 요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인구 유입를 가속화시켜 100만 평택특례시가 완성된다는 게 정 시장의 지론이다.

여기에다 정 시장은 “시민의 높은 삶의 질로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구축, 촘촘한 의료·복지 인프라 조성, 평택호·평택항·평택강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시민의 쉼을 위한 공간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러한 모든 행정에 있어 공무원의 역할을 중요시 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실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평택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첨단 국제평화도시 평택’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시으로의 이전과 이에 따른 평택시의 한반도 평화 구심점 역할과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도시로써의 위상 제고 차원이다.

정 시장은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 핵심도시로, 주둔하는 미군과 가족 등이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면서 “중앙정부는 평택시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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