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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8만명, 하루 새 2.1배 급증…“이달말 정점”

하루 만에 신규 확진 2.1배
위중증 469명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신규확진자가 18만명 넘게 발생했다. 18주만에 최고치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8월 말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이내로 정점을 형성하고 이후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18만8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8만4128명에 비해 약 2.1배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전날 대비 9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42명으로 전날 대비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52명(치명률 0.12%)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2총괄조정관은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해 전체 의료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다"며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8월 20일∼9월 25일)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차 이상 접종을 마친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대폭 감소하는 것이 입증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8월 말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이후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복수 기관 전망을 종합하면 정점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20만명 이내인 11만~19만명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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