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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9일 개막

부산시청에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홍보 중인 개그맨 김준호(오른쪽), 홍인규(왼쪽),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 부산시

아시아 최대 코미디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9~28일 부산서 열린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코미디를 선뵈고, 아시아 최초의 안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웃은 만큼 돈을 내는 쇼도 진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개막식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는다. 육중완 밴드의 축하 무대에 이어 스개파 댄스배틀, 트랜디 매직쇼를 펼치고 '부산특별시' '댄디맨' '가베즈' '버블온서커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연도 선보인다. 22~25일 해운대구 구남로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버스(Comedy Verse)는 관객과 공연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코미디로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안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개그 페이’ 도입도 주목받고 있다. 관객석에 설치된 안면 인식 프로그램이 관객의 웃음 횟수를 감지해 웃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의 공연이다. '쇼그맨'과 '변기수의 (목)욕쇼'가 주목받는 이유다.

20일부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리와 몸짓으로만 웃기는 '옹알스' 유튜브 구독자 수 약 210만명을 보유한 '숏박스' 등 14개국 76개 코미디언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도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코믹한 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스트리트' 행사를 연다.

페스티벌 기간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가 출범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아, 코트디부아르, 벨기에 등 8개국 코디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참여한다. 첫 의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맡기로 했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시민 밀착형 문화축제를 지향하고자 준비된 공연과 프로그램을 부산 전역에 분산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을 초대해 기획공연을 관람하는 '배리어 프리' 행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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