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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레미콘 공장 철거완료…개발 논의 본격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가 완료되면서 서울시가 본격적인 개발 논의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지난 3월 해체공사 착수 후 약 5개월 만인 지난 16일 철거가 마무리됐다. 시는 앞으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이하 사전협상)을 통해 2만8804㎡에 달하는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표산업과 연내 사전협상 대상지를 확정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개발 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대신 공공이 개발 이익 일부를 확보한다. 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부지가 서울숲과 중랑천의 한강 합류부에 인접한 만큼 수변을 중심으로 한 청년문화 복합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부지를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경우 약 60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 자금을 서울숲 고도화와 청년 문화거점 조성, 광역 교통체계 개선,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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