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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日숙적 안방서 설욕할까… 韓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출국

안세영. 연합뉴스

‘셔틀콕 천재’ 안세영(세계랭킹 3위)이 숙적의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한국 여자 단식 첫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는 22~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8일 출국했다. 세계개인선수권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1977년 스웨덴에서 처음 열려 올해 27회를 맞이한다.

김충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선수 총 17명(남 5, 여 12)을 파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6명만 파견했던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2014년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조 이후 아직까지 금메달이 없는 한국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대표팀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이 디펜딩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1위·일본)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8강에서 숙적 야마구치에게 1대 2로 패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5월 우버컵 경기는 안세영이 2대 1로 승리했다. 상대전적은 5승 7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만약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준결승전이다. 2022 전국종별선수권 여자 단식 우승자 김가은(19위)과 우버컵 우승을 확정지은 심유진(42위)도 출전한다.

여자 복식에선 이소희-신승찬(3위), 김소영-공희용(4위) 조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각각 지난 대회 준우승, 3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성적이 가장 좋았던 김혜정-정나은(9위) 조가 9번 시드를 받았고, 백하나-이유림 조도 출전한다.

남자 단식은 허광희(32위)가 홀로 출전한다. 허광희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일본의 모모타 켄타(2위)를 잡아내며 안방에서 메달을 획득하려던 일본에 충격을 안겼다.

남자복식 서승재-최솔규(11위), 강민혁-김재환(65위)가 출전하고, 혼합복식은 서승재-채유정(6위), 최솔규-신승찬(99위) 조가 나선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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