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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내홍에 “참 조잡스럽고 구질구질하게 정치”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가라앉지 않는 당 내홍에 “참 구질구질하게들 정치한다”며 당내 인사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그래도 폭염에, 폭우에 짜증 난 국민들을 더 화나게 만든다”며 이처럼 말했다.

홍 시장은 “조잡스럽고 구질구질하게 지엽말단적인 건수만 붙잡고 같은 편끼리 서로 손가락질에만 열중하는 구질구질한 정치들만 한다”며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질구질한 협상을 더 하기 싫어 13년 구미 물 분쟁도 단칼에 잘라버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홍 시장은 대구시와 구미시 사이에 빚어지고 있는 취수원 이전 갈등과 관련 “구미시장에게 파이널 디시전(최종 입장)을 통보하고 구미시와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한쪽은 오래된 성 추문으로 공격하고 한쪽은 되지도 않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대응한다”며 이 전 대표와 ‘윤핵관’ 등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사들까지 직격했다. 이어 “구질구질하게 살지들 말라”며 “세상은 그리 길지 않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에게 우호적이었지만 최근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가처분신청을 낸 이 전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홍 시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 막말에 떼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이제 그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보다 성숙되고 내공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한 바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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