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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귀성길 교통 정체’ 유독 심했던 이유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로 멈춰 있다. 연합뉴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632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기간 중 귀성 기간이 짧았던 탓에 차량이 몰려 ‘귀성길 정체’가 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지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동안 3161만명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올 추석 연휴는 4일로 전년보다 하루가 짧아 총 이동 인원은 감소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일 평균 이동 인원은 632만 명으로 지난해 546만명에서 15.8%가 늘었다.

고속도로 총 교통량 역시 2765만대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일 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553만대였다. 특히 추석 당일이던 10일에는 총 621만대의 차량이 이동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 기간 일 교통량이 아무리 많아도 537만대를 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이보다 84만대가 더 많았던 것이다.

특히 짧았던 귀성 기간 탓에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귀성 기간은 3일이었으나, 이번 귀성 기간은 하루에 불과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시간은 9시간 50분이었다. 7시간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약 3시간가량 더 걸린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한 차량은 9일에만 57만대에 달했다.

한편 교통사고는 총 1585건으로 전년 대비 49.3%가 감소했다. 일 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5.6명과 455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대체로 잘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 연휴 일 평균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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