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유학생 접대부로 ‘매출 32억’…日 ‘보이바’ 발칵

2020년 핼러윈 당시 도쿄 시부야 거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AP뉴시스

취업 자격이 없는 한국 남자 유학생을 불법 고용한 일본의 ‘보이 바(Boy bar)’ 업주 등 일당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신오쿠보의 한국계 술집 ‘보이 프린스’ 업주 A씨(34) 등 남성 4명을 난민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체포했다.

A씨 등은 지난 4~8월 도쿄·신오쿠보의 술집 2곳에서 유학 비자로 체류하는 한국인 남성 유학생 40명을 고용해 음식을 동반한 접대 행위를 시키는 등 불법으로 일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의 종업원 80% 정도가 한국인 남성이었고, 손님은 대부분 일본인 여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들은 지난해 2월 이후부터 약 3억3500만엔(약 3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들은 당시만 해도 위법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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