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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포켓몬 잡으러 호수공원 GO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사파리존’ 행사가 막을 올렸다. 포켓몬고는 게이머가 직접 걸어다니며 지역별 랜드 파크에서 아이템을 수집하고, 몬스터를 포획해 성장시키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파리존은 특정 지역을 이벤트 공간으로 지정해 특수한 아이템과 희귀 몬스터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유료 행사다. 국내에선 처음인데, 일산 호수공원이 첫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사는 이번 주말 동안(23~25일) 열린다.



호수공원 일대엔 ‘포케스탑’ ‘체육관’ ‘로켓단’ ‘베틀 에리어’ 등 다양한 인게임 시설이 활성화돼 있다. 사파리존에선 사파리 모자를 쓴 피카츄를 비롯해 캐터피, 미뇽, 안농, 무니틈니, 플라베베 등의 몬스터를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호수공원이 꽃 박람회로 유명한 영향인지 식물 몬스터가 많이 눈에 띈다. 사파리존 티켓을 구입하면 게임 내 활동에 큰 혜택이 주어진다. 낮은 확률로 희귀한 색깔의 몬스터를 포획할 수도 있다.


호수공원 내부에는 사파리존 행사 관련 시설물이 여기저기 배치돼있다.


많은 게이머들이 휴대폰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기자도 기꺼이 그랬다. 평일 낮임에도 사람들이 적잖게 다녔다.


광활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 ‘만남의 광장’에선 피카츄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 정각에 20분 동안 오픈한다.


멋진 배경에서 포켓몬을 잡는 느낌은 색다르다. 호수공원 내부는 차 진입이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성도 보장된다. 이번 주말 산책겸 포켓몬을 잡으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사파리존 티켓은 일반 입장(오후 12시~18시)과 사전 입장(오전 9시~오후 6시)으로 나뉜다. 각각 1만6000원, 2만4000원이다. 마냥 싼 가격은 아니지만, 포켓몬 마니아라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 물론 티켓이 없어도 호수공원 통행은 가능하다.

고양=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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