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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넘게 빠진 코스닥 700선 ‘위태’… 팬데믹 전 회귀?

오전 장중 703.66 찍고 연저점 경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2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26.30원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한 긴축과 달러화의 강세로 국내 증권시장이 26일 연저점을 경신하며 9월 마지막 주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보다 가파르게 하락해 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600대를 가리켰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위험에 놓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23.36포인트(3.20%) 하락한 706.00을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1.34%) 밀린 719.60에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전 10시30분쯤 703.66을 찍었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시초가로 돌아가지 못했다.

코스닥의 낙폭은 장중 2229.26까지 밀려 지난 7월 4일(2276.63) 이후 연저점을 경신한 코스피지수보다 깊다. 700선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600대로 진입하면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직후 반등 구간, 혹은 600대에서 횡보했던 그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4.95%(5000원) 급락한 9만6100원, 엘앤에프는 5.94%(1만2100원) 떨어진 19만1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0만원, 엘엔에프는 20만원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시총 최상위 기업 중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16%(100원) 상승한 6만4200원의 주가를 표시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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