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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 세계유산 통합등재 본격 시동


조선시대 수도성곽인 한양도성과 배후지역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가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서울시, 고양시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Capital Defense System and Military Heritage)’을 주제로 국제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학술 토론회를 통해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 등 문화유산들의 가치와 국제사회 요구사항 등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방어시설과 군사 유산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지침’ 등 최근 세계유산 분야에서 채택된 국제 규범과 방어시설 및 군사 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이 논의된다.

이코모스(유네스코 자문기구)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 하나인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전 사무총장 필립 브라가 교수(벨기에)가 ‘수도 성곽의 방어시스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국제성곽협회(IFC)의 안드레아스 쿠프카 회장(독일)이 독일의 율리히 성곽을, 예론 반 데르 베르프 국제성곽협회(IFC) 사무총장(네덜란드)은 네덜란드의 세계유산인 ‘물 방어선’, 그리고 니콜라스 포쉐레 교수(프랑스)는 서양 군사 건축의 결정체인 ‘프랑스 보방의 요새시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을 소개한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조선의 수도방위 시스템인 ‘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과 조선의 한양을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시설이었던 남한산성, 강화도 방어시설 그리고 수원화성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도는 이 같은 토론회를 통해 세계유산으로서 유산 가치를 개발하고, 그에 걸맞은 보존관리 조건을 준비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겠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11월 세계유산 우선등재를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한영 동시 중계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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