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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월드컵 리드 종목서 준우승…시즌 세계랭킹 2위로 마무리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19)이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2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 결선에서 경기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이 올 시즌 마지막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월드컵에서 5번째 메달을 수확한 서채현은 리드 종목 ‘세계랭킹 2위’로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채현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IFSC 12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볼더링·리드·스피드 등의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리드 종목은 6분 이내에 15m 높이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야 이기는 종목이다.

서채현은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완등에 성공했지만 결선에서 40홀드로 마치며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우승은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한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에게 돌아갔다.

서채현은 지난 런던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전체로 보면 7차례 출전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리드 부문 강자임을 입증했다. 서채현은 리드 부문 랭킹포인트 4405점을 얻어 이번 대회 우승자 가른브렛(580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올 시즌 볼더링 부문에선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인공 암벽의 여러 코스를 등반하면서 달성한 과제 수와 등반 중 시도한 횟수를 합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여유롭게 등반해 우승할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손이 미끄러졌다”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현(20)은 남자 리드 결선에서 6위에 올랐다. 이도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스스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정말 뜻깊은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28일 귀국한 뒤 전국체전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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