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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강세… 젠지 4위로 분전


중국이 한층 강해져서 돌아왔다. 첫째날 상위권을 장악했다. 한국은 젠지(4위), 담원 기아(DK, 8위)가 선전하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7’ 아시아 대회 첫째날 경기(매치1~5)에서 중국 팀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게임 포레버 영(GFY, 49점), 페트리코 로드(45점), 17 게이밍(42점)이 1~3위에 자리한 가운데 젠지는 37점을 누적하며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했다. 타이루(34점), 뉴 해피(34점, 이상 중국), 도넛 USG(32점), DK(31점)가 뒤를 이었다.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동은 다섯 매치 동안 15점을 누적하는 데 그치며 13위에 자리했다.

PCS는 권역별 최강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다. 이번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미, 중남미), 유럽(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4개 권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메리카와 아시아 퍼시픽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아시아와 유럽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회를 연다. 권역 별로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2주간 3일씩, 하루 5매치를 치른다.

이날 매치1~3는 ‘에란겔’, 매치4~5는 ‘미라마’에서 진행했다.

첫 전투에서 올드 게이머가 뭉친 국내 팀 배고파가 주인공이 됐다. 자기장 운이 따라줬다. 남쪽 섬으로 서클이 치우친 상황에서 섬 동쪽에서 파밍을 시작한 이들은 안정적으로 거점을 마련하고 전력을 유지했다.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졌지만 배고파는 큰 위기 없이 킬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 광동, 페트리코 로드(중국) 등과의 결전에서 이기며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페트리코 로드가 직전 매치의 아쉬움을 털고 다음 매치에서 치킨을 뜯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맨션’ 한가운데로 정착한 가운데 한국팀이 줄줄이 탈락하고 중국 팀간 전투가 벌어졌다. 페트리코 로드, GFY, 뉴 해피, 타이루 등의 중국 팀 간 4파전 양상에서 페트리코 로드가 GFY의 기세를 꺾으며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매치3은 일본 팀 도넛 USG가 차지했다. 비교적 자기장 인근에서 게임을 시작한 이들은 큰 전력 손실 없이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17 게이밍(중국), 기블리 등의 저항이 거셌으나 USG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가볍게 치킨을 손에 거머쥐었다.

미라마 첫 매치에서 DK가 힘을 냈다. 랜드 마크 인근에 서클이 형성된 DK는 상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동하는 영리한 플레이로 전력을 막바지까지 유지했다. DK, 젠지, GFY와 3파전 양상에서 DK는 나머지 두 팀이 교전을 벌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고 들어가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다. 자기장과 다소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 젠지는 반 박자 빠르게 서클 안쪽으로 진입하며 큰 손실 없이 자리를 잡았다.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이들은 중국 팀의 저항을 뿌리치고 치킨을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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