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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의혹 입 연 김정민…“10억 소송 후 극단적 생각까지”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민이 5년 전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을 직접 언급하며 당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정민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어머니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방송을 안 한 지 5년 됐다. 복귀를 준비하면서 요가와 명상을 했고 스스로 치유했다”며 “현재 명상 요가 지도자와 DJ로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 생활을 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밝히며 5년 전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 사건과 자신을 둘러싼 ‘꽃뱀’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5년 전에 소송 문제로 힘든 일을 겪었다”며 “거의 1년 동안 재판을 했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인 바 있다. 사업가였던 전 남자친구 A씨는 김정민의 이별 통보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김정민은 총 1억6000만원과 선물을 돌려줬다.

하지만 A씨는 또다시 10억원을 요구했고 김정민은 그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2018년 7월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정민은 “고소 후 이틀 만에 기사가 났는데, 해명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며 “대비가 안 된 상태여서 그런지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해명할 기회가 있겠지 싶었는데,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꺼내기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법정 공방 후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정민의 모친은 “제발 나쁜 일만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때 공황장애가 생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래도 상황이 억울하면 설명을 해야 한다”라며 “궁지에 몰릴 때까지 무력하게 있었던 이유는, 그 일 역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이 되면 해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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