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엄마 숨결” 요양병원 대면 면회 재개 [포착]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광주 북구 동행재활요양병원에서 입소환자와 자녀가 면회를 하던 도중 서로 볼을 부비고 있다. 뉴시스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다시 열린 4일 전국 곳곳의 요양 병원에선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7월 말부터 비접촉 방식으로만 가능했던 면회 제한이 이날부터 해제되면서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한 4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가은병원에서 한 입소자와 아들이 손을 맞잡고 대면 접촉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약 3개월 만에 가림막없이 만난 입소 환자들과 가족들은 오랜만에 손을 꼭 잡고 서로의 체온을 확인했다.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가은병원에서 한 입소자 가족이 두 손을 맞잡으며 대면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누워 있는 어머니 얼굴에 볼을 갖다 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녀, 할아버지를 꼭 끌어안은 손자 등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가은병원에서 한 입소자 손자가 입소자를 껴안고 있다. 뉴시스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입소자와 가족이 손을 꼭 붙잡고 있다. 뉴시스

대면 면회가 재개되면서 이날 요양병원 등 시설들은 면회객들로 붐볐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가 좋아지면서 이날부터 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외박·외출 제한도 풀기로 했다.

다만 방문객은 면회를 사전에 예약하고, 면회 전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쓰고, 면회 전·후에는 환기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도 아직 금지된다.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광주 북구 동행재활요양병원에서 입소환자와 자녀들이 면회 도중, 외국에 사는 다른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입소자들의 외출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인 입소·입원자들에 한해 가능하다. 복귀할 때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요양병원 내 대면 면회가 재개된 4일 광주 북구 동행재활요양병원에서 입소환자와 가족들이 면회를 마친 뒤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은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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