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모습 꽁꽁 숨긴 채 검찰로 송치

경찰, 17명 입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5일 오전 8시쯤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서울북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오전 7시50분쯤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돈스파이크는 보도방 업주인 A씨(37)와 강남 일대 숙박업소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 외에도 호텔, 차량 등에서 수차례 단독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쯤부터 올해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공동 매입하고 1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단독으로 사들인 혐의도 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와 관련된 여성 접객원 및 일반 지인 투약자 8명, A씨 관련 투약자 7명 등 총 17명을 입건해 현재까지 12명을 송치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차례로 검거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돈스파이크의 송치는 취재진과의 접촉 없이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스파이크는 유치장과 연결된 차폐 시설 안에서 그대로 호송 차량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돈스파이크 스스로가 강력하게 비공개를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인데 신상공개 수준의 범죄자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피의자의 경우 노출을 해온 것”이라며 “이번은 (돈스파이크) 본인이 너무 완강하게 거절해서 억지로 앞에 세우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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