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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으로 미래 먹거리를…충남 ‘탄소중립 특별도’ 선포


충남도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을 육성해 경제·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거듭난다.

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 및 경제·산업 구조의 변화를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전환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전략으로 탄소중립 R&D 핵심 기술 개발 등 미래 신기술 글로벌 경쟁력 확보, RE100·CF100 산단 조성 등 청정 에너지 중심의 기업 생태계 전환, 석탄화력발전소 종사자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한다.

언더2연합·탈석탄 동맹 등을 통한 국제 리더십 발휘, 에너지 자립마을 등 공동체 수익 모델 창출,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도 분야별 전략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방안은 별도 연구용역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 도는 보령시·당진시, 한국중부발전, SK E&S,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과 ‘수소도시 조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 수소도시 조성과 관련해 수소 기반 발전 실증 등에 협력하고 SK E&S는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제철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부생수소 공급시설 등을 운영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하는데 협력한다.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충남은 전체 57기 중 29기가 집적해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준 1억5500만t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를 통해 규제와 억제가 아닌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탄소중립산업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블루수소·해상풍력산단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하면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저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청정 에너지를 중심으로 기업 생태계를 전환하는 한편 선순환 경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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