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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을 출시했다.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이 대칭인 'Y자'형인 반면 S-DUAL은 비대칭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내놓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중항체를 지목해왔다. 높은 안정성과 순도를 갖춘 에스듀얼로 CDO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온라인으로 바이오지식콘서트를 열고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을 공개했다. 이중항체는 질병의 유발인자 하나에만 적용하지 않고,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항체다. 일반적으로 이중항체는 단일항체보다 효능이 비약적으로 높다. 하지만 생성 과정에서 결합 부위가 약하고 잘못 결합된 항체를 골라내기 어려워 순도, 수율,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를 특화했다. ‘놉 인 홀’ 기술로 결합력을 높이고, CH3(constant heavy chain 3) 부문을 늘려 비대칭 구조를 만드는 식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중항체 순도를 최대 99%까지 높였다.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듀얼을 앞세워 CDO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이중항체 시장은 지난해 40억 달러에서 연평균 32% 성장해 2027년 1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형석(왼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이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지식콘서트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선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팀장 상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최형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에스듀얼과 관련한 CDO 사업이 본격화하면, 라이선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한 고객사가 에스듀얼을 활용하면 마일스톤을 받는 식으로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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