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일 훈련은 북한 위협 아닌 방어용”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이후 실시도니 한·미·일 참가 군사연습에 대해 “방어적 차원으로 역내(북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로널드레이건 항모가 한국 일본 구축함들과 함께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면서 “미국이 (한반도) 역내에서 훈련에 참여하거나 양자 또는 삼자 훈련을 한 것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라이더 대변인은 "우린 한국, 일본과 오랜 방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북한을) 억제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춘 방어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와 달리 역내에 위협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훈련은 우리 국가 간의 단결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 군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킨다"면서 "또 역내 안정에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한국, 일본과의 삼자적 관계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앞으로 우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 행위 가능성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그 시기에 대해선 예측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린 이런 행동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한국, 일본 등 역내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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