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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고사한 정은경 前질병청장, 분당서울대병원 간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5월 17일 비공개 이임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재취업할 예정이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공직자윤리위는 정 전 청장이 지난달 신청한 분당서울대병원 취업을 승인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지난달 30일 정 전 청장을 포함한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82건을 심사했다.

정 전 청장은 이달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단기간특수전문직에 취업이 가능한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고, 공직자윤리위는 ‘취업 승인’ 결정을 내렸다.

공직자윤리위는 업무 관련성이 없을 경우 ‘취업 가능’ 판단을,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취업 승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정 전 청장은 사업의 공익성과 전문성 등을 감안해 취업 승인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의 직책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이다. 1년짜리 단시간특수전문직으로 연봉은 약 8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8월에 올린 채용공고를 보고 정 전 청장이 지원해 합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청장은 앞서 여권 일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쳤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을 지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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