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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 북한 핵실험 첩보 부족…깜깜이”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정부는 첩보 부족으로 실험 시기나 의도 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전·현직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크리스토퍼 존스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석좌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북한의 재래식 및 미사일 군사력 상태에 대해선 꽤 훌륭한 '그림'을 가지고 있지만 (핵실험 정보) 수집은 큰 문제"라고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동아시아 국장을 지냈던 존스톤 석좌는 "북한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지도자 자신이 주도하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로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기밀 문제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정보기관은 그의 핵심 내부자와 결정이 내려지는 방식에 대해 제법 알고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결국 그 사람(김정은)"이라며 "내부그룹이 너무 작고 나라를 떠나지 않을 때는 (접근하기가) 꽤 어려운 목표물이 된다"고 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방송과의 접촉에서 "그(김정은)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그가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알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멶서 “평양에서 정보를 빼내는 일은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무엇이 사건을 촉발했는지 알기 어렵다"며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가 계속해서 그의 프로그램과 능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일본 상공 위로 쏜 데 이어 6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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