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카인 댄스’ 허성태 겨냥…“마약 예방광고 모델 활동”

일명 '코카인 댄스'를 추고 있는 배우 허성태 씨. SNL 코리아 캡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약처 마약류 예방 공익광고 모델로 활동한 배우 허성태씨의 ‘코카인 댄스’를 겨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식약처 국감에서 “과거 마약 청정국이었지만 지금은 ‘수리남’과 같은 현실이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며 허씨의 코카인 댄스 영상을 상영했다.

허씨는 지난 1~2월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방송한 ‘SNL코리아’에 출연해 코카인 댄스를 춰 화제를 낳았다.

그랬던 허씨는 최근 식약처에서 공개한 마약 예방 공익광고 모델로 참여했다.

허씨는 해당 광고에서 “단 한 번의 호기심도 허락하지 마세요. 그건 마약이라는 덫입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허성태씨가 최근 출연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 예방 공익광고. 식약처 광고 캡처.

서 의원은 영상 상영 이후 “코카인이라는 노래에 맞춰서 댄스를 해 유튜브에서 400만뷰를 넘어가고 있는 영상”이라며 “허씨가 마약류 예방 대국민 인식 홍보를 위한 식약처 공익광고 모델로 활동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마약에서 심각한 것 중 하나는 청소년에 퍼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마약 정보 접근이 상당히 쉬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금 영상을 보니 다시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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