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완독 향한 3500명의 도전, “전국으로 확산하길”

서울 충현교회·대구동신교회 교인들 ‘리딩 지저스’ 활용한 통독

45주 동안 완독하도록 영상 자료 등 제공하는 게 큰 장점

한규삼 목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 갈릴리홀에서 '그리스도 중심 설교'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3500명’.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가 만든 성경 통독 프로그램인 ‘리딩 지저스’를 활용해 성경을 읽고 있는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와 대구광역시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 교인들의 수다.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리딩 지저스는 45주 동안 성경 전체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교재로 책의 내용을 담은 일러스트 동영상이 매일 제공되면서 통독을 돕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목회자들은 성경 통독의 진도에 맞춘 설교를 통해 교인들을 양육한다. ‘성경 읽기’ ‘성경 수업’ ‘성경 나눔’으로 구성된 교재의 교육과정은 소그룹 통독이 가능하도록 인도한다.

충현교회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31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 본당에서 ‘리딩 지저스 콘퍼런스 2022’를 열고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의 장점을 소개하고 성경 통독으로 교회가 하나 된 사례를 소개했다.

첫 강사로 나선 피터 릴백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은 “리딩 지저스 교재는 성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하나님의 모든 뜻을 성경 통독을 통해 이해하고 선포하는 걸 핵심으로 한다”면서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건강한 세계교회를 세우는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충현교회는 리딩 지저스로 통독을 하는 교인들의 반응도 공개했다.

교인들은 “설교와 성경통독의 진도가 같아 성경 스토리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매일 제공되는 각종 자료를 보면서 성경을 읽으니 이해가 잘 된다”, “소그룹이 함께 통독하면서 완독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규삼 목사는 “말씀의 가치가 희석되는 시대에 말씀의 권위와 능력,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성경통독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이후 구속사에 기초한 견고한 신학의 바탕 위에서 목회자와 성도가 안전하게 하나님의 진리 생수를 마시는 성경 통독 운동이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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