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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이유는…

‘내일도 애쓰지(ESG)’ 시즌3로 이어간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의 유튜브 콘텐츠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의 시즌3 티저영상 모습. 내일도 애쓰지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DS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직원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가 삼성전자 직원뿐 아니라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즌3까지 제작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유튜버’로서 일반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의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내일도 애쓰지 시리즈는 삼성전자에서 DS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다. ESG와 ‘애쓰지’라는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해 제목을 정했다.

이 콘텐츠에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다. 때문에 사내에서는 ‘꼭 챙겨보는 영상’으로 불린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근무 환경을 상세히 담아 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의 큰 관심도 얻고 있다. 삼성전자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할지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콘텐츠 제작 초기에는 직원들이 본래 일을 하면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을 하는 데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좋아요’가 이어지면서 영상 출연에 욕심을 내는 직원들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해 삼성전자의 ESG경영 노력을 설명하다 보니 동료들 관심과 응원이 많아졌다. 임직원들이 ESG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유튜브 콘텐츠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5월부터 모두 16편으로 제작한 시즌1은 저전력 반도체, 대기환경, 폐수처리, 재생에너지, 분리배출, 조경관리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이야기를 담았다. 누적 조회 수 15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시청 시간은 72만 시간에 달했다. 기업에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 DS부문 직원 박상준씨가 래퍼로 변신한 시즌1의 7편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박씨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분리수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애쓰지 송’을 직접 만들어 불렀다. 분리배출 전문가라는 본인의 취미를 업무와 연결한 노래다. 주기적으로 사내 방송에서 애쓰지 송을 틀어주면서 MZ세대 직원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시즌2(총 32편)에는 임직원이 가족, 지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ESG경영이 이뤄지는 현장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았다. 삼성전자 DX부문의 ESG 활동을 번갈아 소개하면서 반도체 분야 외에도 가전·모바일 분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2400만건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내일도 애쓰지 시즌2의 케미컬 공급 관리자 담당 편 모습. 삼성전자 반도체 GCS팀의 이기환씨(사진 왼쪽)가 친동생인 이현주씨에게 본인의 업무를 소개하는 내용이 콘텐츠에 담겼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즌3 제작도 확정했다. 시즌3는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사내 아나운서 활동을 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시즌1·2에 참가했던 직원들의 ESG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 인권, 사회공헌, 환경(탄소, 수자원, 폐기물, 오염물질)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권가린씨는 “ESG 관련한 임직원의 크고 작은 노력이 솔직한 모습 그대로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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