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 대세”…미 ‘블프’ 온라인 쇼핑, 역대 최대 12조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미국인들은 오프라인보다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평소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한 반면 온라인 쇼핑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BC 등은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91억2000만 달러(약 12조2025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자상거래 매출이 9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분석은 미국 내 상위 100개 인터넷 소매업체의 95%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기대 이상의 할인율이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올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3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세일즈포스는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28%를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33%)에 육박하는 수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베크 판드야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쇼핑하는 편리함에 매료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매출이 90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도 “다만 (코로나) 팬데믹 관련 불안감으로 2년간 집에 머물렀던 일부 쇼핑객들이 매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추수감사절에 55%, 블랙프라이데이에 5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쳐 오는 28일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간의 사이버위크 기간 미국인들은 온라인에서 총 348억 달러 상당의 쇼핑을 할 것으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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