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우주항공청 추진 사천시, 철도 등 주요 교통망 확충 필요

우주항공청 설립 가시화 사천, 규모에 맞는 교통망 확보 요구
사천-진주 철도노선과 상습정체 사천읍 구간 우회 도로망 필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방위산업 국가전략 산업화 등 항공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정부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도시 규모와 역할에 맞는 교통망 확보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29일 경남도와 사천시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등 6대 정책 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항공청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내년 우주항공청이 출범할 것을 대비해 항공청 후보지를 준비 중이다. 청사 후보지는 교통, 교육, 쇼핑 등이 포함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이 계획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현재 열차가 다니지 않는 사천시와 진주시를 지나는 철도 노선과 상습정체 구간인 사천읍 구간을 우회할 도로망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도시의 규모와 역할이 달라지게 된 사천에 다시 열차가 달릴수 있도록 지난 1990년에 폐선된 진주와 삼천포를 연결하던 진삼선을 부활해 진주~사천 항공산업선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4년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포함 시킨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청과 산업단지가 조성 되면 물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도로 인프라만으로는 인구 이동 외 늘어날 화물 물류를 감당할수 없어 철도망이 추가로 요구 된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철도 외 도로망 확충도 필요하다며 우주항공청의 정확한 입지와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시 정주여건과 교통망 변화가 함께 논의돼야 할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사천을 미국의 NASA와 같은 모델의 항공위성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사천읍 국도 3호선 구간을 중심으로 정동쪽으로 우회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청이 들어서면 100만명 상당의 인구가 사천, 진주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도와 도로망 확보로 교통과 물류 여건이 좋아져야 서부 경남이 진정한 우주항공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정부는 28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을 열고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위한 2045년까지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경제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구성과 우주항공청의 설립 근거가 될 특별법을 연내 입법 예고하고 내년 국회 의결과 하위법령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렬 대통령은 지난 24일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창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방위산업 국가전략 산업화 등과 항공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