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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역화폐 충전한도 상향…10% 인센티브 유지

20만원→ 40만원
내년 사업 안갯속


충북 청주시가 지역화폐를 살 때 받는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했다.

청주시는 지역화폐의 충전한도를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0억원의 인센티브 예산 소진 시까지 충전한도를 4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혜택은 10%로 기존과 같다.

다음 달 1일부터 40만원을 충전하면 4만원이 추가 충전된다.

시는 내년 예산안에 도비 3억9000만원을 포함해 258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의 10% 인센티브 제도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충북 시·군들은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서민 가계 부담 완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고 보고 정부 예산 외에 자체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내달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지역화폐 발행 규모나 할인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역시 내년 지역화폐 발행 사업에 도비 10억원만 편성한 상태다. 올해 69억보다 59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방비로만 운영하면 발행 규모나 할인율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지원화폐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부가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된 지방화폐 예산을 5000억원으로 증액 의결하면서 국비 부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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