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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벤투 어쩌나…3차전 휴대폰 사용도 금지

관중석에 앉아 경기 지켜봐야
이영표 “문자메시지 전송도 원칙적으론
금지되지만 막을 방법은 없을 것”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주심이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키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를 하던 중 레드 카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28일 열린 가나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한국 대표팀은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감독의 부재 속에 치러야 한다.

한국은 12월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로 인해 포르투갈전에서는 관중석에 앉아야하며 선수단에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다.

FIFA는 “징계 중인 코칭스태프는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경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술은 경기 전에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문자 메시지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기는 하지만 문자 메시지까지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벤투 감독이 마냥 손 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규정을 어기다가 적발되면 더 큰 논란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경기 운영을 일임할 가능성도 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참석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당일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된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갈 축구를 잘 아는 벤투 감독이 3차전에 자리를 비우는 것은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2-3으로 가나에 지고 있던 상황에서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고 벤투 감독이 격분하며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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