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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접종, 꼭 해달라… 중환자·사망자 늘어”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25.5%
“이 정도로는 아직 부족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해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BA.5)에 대응할 수 있는 화이자 2가(BA.4·5) 백신의 개발과 집중 접종기간 설정이 접종률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웃돌고 있다”며 “중환자가 꾸준히 느는 데다 사망자 수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 접종률 상승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접종률은 25.5%로 지난주보다 8%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중이다. 집중 접종기간 동안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거주·이용·종사자의 60% 이상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아직 한참 부족하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재유행을 극복하기엔 (이 정도 접종률은) 아직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는 동절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별, 감염취약시설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서 접종 상황을 밀착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연장, 대국민 접종 홍보 및 의료계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접종률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며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대한 접종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국민 여러분은 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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