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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FC국가 첫 16강 진출…감독 “감격하지 않겠다”

호주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PA연합뉴스

호주 축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한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됐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후반 15분 매슈 레키(31·멜버른시티)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덴마크를 1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한 호주는 이미 16강에 진출한 프랑스(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프랑스와 같은 승점 6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1로 프랑스(+3)에 밀렸다. 프랑스와 호주는 이날 오전 4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C조 2위, 1위와 각각 16강에서 격돌한다.

호주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건 2006년 독일 대회 이래 16년 만이다. 호주는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AFC 소속 국가로는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덴마크는 1무 2패, 승점 1에 머물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래 1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같은 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튀니지는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어 1승 1무 1패, 승점 4를 챙겼으나 호주의 승리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페루를 따돌리고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쥔 호주는 본선에서 프랑스에 1대 4로 완패했지만, 튀니지를 1대 0으로 제압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최종전에서 덴마크마저 꺾어 자력으로 역대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눈빛에서 이길 준비가 됐다는 걸 확인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튀니지전 승리 이후 축하 행사 같은 건 없었다면서 “그 덕에 오늘도 이겼다. (오늘도) 기뻐하지도, 감격하지도 않겠다. 푹 자고 SNS도 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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