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 ‘계란 투척’ 이매리…法 이씨 방청제한 등 검토

법정 향하는 이재용에 계란 던져
이후 페북엔 “이재용보다 엄마 생활비가 중요”
“이재용·손흥민만 걱정한 너희들 잘못” 등 주장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계란이 날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법정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인물은 방송인 이매리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는 순간 이 회장의 왼편에서 계란이 날아왔다.

이 회장에게 날아든 계란은 이 회장과 차량 사이 바닥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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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갑자기 날아든 계란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법원 방호원들도 당황해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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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며 “대출만 주고 해외 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이 없다.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가 망했지”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다.

이씨는 또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10년 정산이 먼저다”라는 글도 적었다.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이 회장 관련 재판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데뷔했고, 드라마 ‘아내의 반란’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1월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대신 카타르를 응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과거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카타르가 활력을 줬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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