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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강제추행 2차가해? 배상금 2천만원 평생 안줄것”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뉴시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강제추행 피해 여성에게 손해배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씨는 1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2000만원을 지급한 적 없고, 평생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양아치가 능력이 없어서 7개월간 취직 못한 것을 공인한테 헛질(한다). 사람 잘 못 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글 보면 3차 가해도 신고해라. 그리고 4차, 5차, 6차…(계속 해라)”라며 “난 떳떳하니까 평생 명예를 지키겠다. 거짓말하는 양아치는 평생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김상훈 판사는 피해 여성 A씨가 이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하며, 6400만원 상당의 청구 금액 중 2000만원을 이씨가 A씨에게 지급하라고 했다.

앞서 이씨는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 및 상고까지 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이씨는 그러나 SNS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A씨는 이씨의 혐의 부인으로 인한 2차 가해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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