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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인정한 포르투갈 대통령 “유능한 포르투 지도자”

윤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일 오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레드 카드를 받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일 한국과 포르투갈 대통령으로부터 모두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십시오. 경기를 즐기십시오”라며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벤투 감독의 조국인 포르투갈 일간지등에 따르면 헤벨루 지 소우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보다 좋은 전력을 갖고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한국이 더 잘했다”며 “축구는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과 관련해 “유능한 포르투갈 지도자”라며 “포르투갈 축구를 잘 알고 우리 축구를 간파했다”고 치켜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축하 메시지. 페이스북 캡처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은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 국가 중 외국인이 감독을 맡은 국가는 9개였다. 한국 이외 8개 팀은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지만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벤투 감독 대신 현장 지휘봉을 잡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면서 기뻐했다. 그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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