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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도서관 유네스코 등재 유교책판·삼국유사 전시

경북대 본관 전경. 국민DB

경북대학교 도서관은 군위군,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5~28일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삼국유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유교책판은 15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려고 판각한 목판으로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전시회는 퇴계 이황의 ‘퇴계선생문집’ 유교책판, 도산서당의 ‘농운정사’ 편액, 내방가사 화전가와 쌍벽가 등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목판 9점, 편액 8점, 고서·고문서 8종 등 다양한 한국 목판과 인출본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6~9일 호작도와 훈민정음 책판의 인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삼국유사 전시회 포스터. 경북대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국유사 번각판의 영인본과 경북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연학연구원이 발행한 삼국유사 영인본 등 삼국유사 관련 기록물 250여책도 만나볼 수 있다.

군위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은 2018년부터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1월 26일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의 일환으로 군위군의 의뢰를 받아 삼국유사 디지털 역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한국 유교책판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삼국유사와 관련된 연구 자료도 풍부하게 전시한다”며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소중한 우리 기록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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