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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웃으며 주먹인사한 미모의 ‘붉은악마’…딸이었다

벤투 감독이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당시 한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딸과 웃으며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MBC 중계화면 캡처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지난 포르투갈전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전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눴던 외국인 여성의 정체가 밝혀졌다.

5일 온라인에 따르면 벤투 감독이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시작 전 심각했던 표정을 잠시 풀고 웃으며 인사를 나눈 외국인 여성은 벤투 감독의 둘째 딸이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여성이 왼손으로 주먹을 들이밀자 벤투 감독은 웃으며 반갑게 여성의 주먹을 살짝 쳤다. 중계화면에 잡힌 이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 여성이 누군지 관심이 쏠렸다.

벤투 감독의 딸은 포르투갈 국적이지만 부친이 감독으로 있는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를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이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당시 한국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딸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MBC 중계화면 캡처

벤투 감독은 ‘딸바보’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6월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딸”이라며 “쉴 때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이젠 둘 다 독립해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게 아쉽다. 지난달에는 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같이 서울에 있는 놀이동산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앞선 가나와의 2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이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벤투 감독은 6일 오전 4시 열리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벤치로 돌아와 팀을 이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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