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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골키퍼까지 출전… 브라질 선수 26명 모두 뛰었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1대4로 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서드 골키퍼’까지 출전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브라질은 총 5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고,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대표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모두를 경기에 뛰게 한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대 4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브라질에 헌납했고,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후반 교체 출전한 백승호(25·전북 현대)의 골로 자존심을 지키는 데 그쳤다.

브라질은 4대 1로 앞서던 후반 35분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30·리버풀)를 빼고, 웨베르통(35·SE 파우메이라스)을 투입했다.

골키퍼가 교체되는 경우는 축구 경기에서 보기 드물다. 특히 웨베르통은 브라질의 백업 골키퍼가 아닌 세 번째 선택지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BBC는 브라질 국가대표 26명 중 웨베르통이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선수였다고 분석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이 배려 차원에서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치치 감독은 웨베르통을 제외하고도 8강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4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교체했다.

한국을 4대 1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브라질은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크로아티아는 같은 날 일본과 연장 전후반까지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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